미국 구매자들이 인플레이션 염려에도 여전히 지갑을 활짝 열고 있어 연말 쇼핑 시즌도 호조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을 것이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
저널은 공급망 혼란 속 반등한 물가에도 여전히 구매자 지출은 강세이고 월마트 등 거대 유통회사들도 재고를 순조롭게 늘려 쇼핑 계절 매출 부진 불안이 부풀려진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미 상무부가 통보한 10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6% 늘어 전공가 예상치 1.1% 증가를 상회하며 요즘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3월 소매판매 증가 폭은 지난 10월 바로 이후 3개월 만에 최대폭이다.
자가용, 휘발유, 식료품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 판매는 지난달 1.1% 많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월마트는 3분기에 자사의 미국 내 재고를 11.9% 늘렸다면서 연말 성수기 매출 호조를 전망해 재고를 확대했다고 밝혀졌다.
월마트는 5년 이상 영업해 전년 실적과 비교 최대한 매장들의 수입이 2분기에 9.2% 불어나는 등 구매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바이러스) 충격에서 탈피해 보편적인 소비행태로 복귀하고 있을 것입니다고 이야기했다.
또 이날 수입 1천404억 달러(약 169조원), 조정 주당순이익(EPS) 1.45달러 등 전공가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공지하였다.
팩트셋이 집계한 전공가 예상치는 수입 1천355억3천만 달러, 조정 EPS 1.40달러였다.
단 순이익은 금액 증가의 영향으로 32억1천만 달러(약 7조6천800억원), 주당 1.11달러로 작년보다 줄어들었다.
주택용품 유통업체인 홈디포도 9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9.3% 증가한 362억2천만 달러(약 42조5천억원)의 매출을 기록, 월가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저널은 월마트나 홈디포 같은 대형 유통업체들은 고려기프트 자체 운송망 등을 관리하는 데다 대량화주로서의 이점 등을 가지고 있어 공급망 혼란의 효과를 상대적 덜 받고 있을 것입니다고 분석하였다.
또 소비자들이 작년 연말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로 억제했던 쇼핑 욕구를 올해 채우려 할 확률이 있습니다면서 소매업자들에게 이번년도 크리스마스는 '결코 우울하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