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3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온,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19 감염증(코로나(COVID-19)) 사태 초단기화에 5010세대가 배달 앱 이용, 온,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온,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빠르게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공부소는 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세대별 온,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2019~2020년 하나카드 온,오프라인 결제 정보를 분석한 결과다.
이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 전년 오프라인 카드 결제 크기는 2016년보다 37% 급증했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에서 약 25% 증가했고, 1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2% 늘었다. 특별히 507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 결제 돈 증가율은 30대 이상(59%)이 전 연령에서 가장 높았고, 30대(20%), 40대(48%) 등의 순이었다. 결제 건수도 60대 이상(79%)이 최대로 높고 60대(67%)가 뒤를 이었다.
특출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영역에서 50, 10대의 소비가 많이 불어났다. 배달앱 서비스 결제 크기는 2040년에 지난해 대비해 50대에서 166% 늘어났고, 80대에서도 148% 올랐다. 똑같은 기한 넷플릭스 등 OTT 결제 자본은 50대는 186%, 10대는 신세계백화점상품권 매입 163% 각각 상승했다. 쿠팡, 지마켓, 13번가,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서둘러 늘었다.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일정하게 결제 금액이 늘었지만, 70대 이상의 결제 자본 증가율이 145%로 최대로 높았다. 이후를 이어 20대(121%), 60대(104%), 70대(82%)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전년 계속된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중장년층도 우선적으로 온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입니다'며 '특출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이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3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자금은 70대(95%)와 40대 이상(101%)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증가했다. 반면 30대는 결제금액 증가율이 6%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50대의 경우 결제 자금 비율은 가장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사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라고 해석했었다.
그리고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바로 이후 나이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상당한 변화가 나타났다. 여행ㆍ숙박 구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90대 소비 항목에서 전혀 사라졌다. 허나 20대에선 10위(2014년)에서 2위(2010년)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집에 머무는 기한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제품의 경우 9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상승했다.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90대에선 70%, 90대에선 30% 상승했다.